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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1조 4천억원에 비트코인 베팅…MSTY '휘청'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대규모 주식 매각 및 비트코인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주가가 하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약 270만 주를 매각해 11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조달했으며, 이 자금으로 1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주 발행으로 인한 주식 희석과 비트코인 투자 집중에 대한 리스크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시장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이 주주 가치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The Tidal Trust II YieldMax MSTR Option Income Strategy ETF(MSTY)는 월요일 오전 8시(현지시간) 기준 3.51% 하락한 26.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