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자들은 은행의 디지털 자산 보유 제한 규제 폐지 등 암호화폐에 유리한 정책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안토니 폼플리아노가 트럼프 당선인에게 국가 비트코인 보유고 마련을 촉구한 발언도 이러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는 암호화폐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2월 생산자 물가 지수가 0.2% 상승에 그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도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은 9만 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는 수요일 오전 7시 20분(현지시간) 기준 0.66% 상승한 54.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