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변동 가능성, 그리고 코인베이스의 새로운 대출 서비스 도입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 목요일 오후 12시 20분(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 (BITX)는 0.57% 하락한 57.59달러를 기록했다.
소폭 상승한 CPI 데이터는 예상치에 부합하며 근원 인플레이션의 긍정적 추세를 시사한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피델리티의 FBTC를 포함한 비트코인 ETF로 자금 유입을 촉진했다. 그러나 일본은행의 잠재적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통 자산 및 디지털 자산 시장 모두에 불확실성을 더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를 유지하게 하고 있다.
코인베이스가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을 활용한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새로운 유동성 확보 경로를 얻게 됐다. 이는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 도구의 통합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