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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후 급락…BITX, 롤러코스터 장세에 휘청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변동성을 보였다. 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하자,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피델리티의 FBTC 등 현물 비트코인 ETF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4일간 이어진 자금 유출이 멈추고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론은 오래가지 못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와 연준의 금리 유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재평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5천842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숏 포지션을 포함해 3억4천700만 달러가 넘는 암호화폐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는 목요일 오전 4시 20분(현지시간) 기준 56.95달러에 거래되어 1.6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