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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비둘기' 신호에도…SPUU 하락, 시장은 왜 냉담할까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며 S&P 500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월러 이사는 물가 지표 호조세가 이어질 경우 2025년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증대로 받아들였다. 투자자들은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우려하며 관망세를 유지했고,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반면 향후 금리 인하 전망에 채권 투자 매력이 높아지면서 채권 가격은 상승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의 달러 기축통화 지위 유지 발언과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시장의 관망세를 부추겼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 Direxion Daily S&P 500 Bull 2X Shares(SPUU)는 전일 종가 150.85달러에서 0.38% 하락한 150.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목요일 오후 4시 20분(현지시간) 기준으로는 전일 종가 대비 0.30% 하락한 150.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