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씨티그룹의 S&P 500 전망 하향 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씨티그룹은 최근 S&P 500 전망치를 +2에서 +1로 낮췄는데, 이는 관세 불확실성 증대와 잠재적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씨티그룹의 글로벌 자산 배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다른 국가들보다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식의 위험 대비 수익률은 2024년에 비해 덜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금리 인하 시점을 5월까지 늦출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 흐름에 불확실성을 더했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잠재적 규제 완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술 및 금융 섹터, 그리고 미국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ProShares Ultra S&P500 (SSO) ETF는 금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1.51% 상승한 95.41달러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