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가 기술주, 특히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반도체 기업의 약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스트라 에너지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같은 유틸리티 주식 역시 기술주 부문의 변동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이들 기업은 이전에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었으나, 최근 기술주 약세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하락세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횟수 감소 전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하 기대감 감소는 일반적으로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만, 지수 하락폭이 제한적인 점은 투자 심리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아직까지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여파는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ProShares Ultra S&P500 (SSO) ETF는 월요일 오후 12시(현지시간) 기준 3.65% 하락한 95.4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