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닝 시즌,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한 관세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들의 호실적으로 시작은 긍정적이었으나,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은 모습이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들의 주가가 초반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이러한 기대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특히 주당 순이익 예상치를 밑돈 기업들은 예년보다 더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펩시코와 페이팔 등 대표 기업들 역시 성장 둔화 전망으로 주가가 하락하며 이러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집중되는 가운데, 기술 및 소비재 등 무역 정책에 민감한 섹터는 관세 영향을 더욱 크게 받고 있다. ProShares Ultra S&P500 ETF(SSO)는 화요일 오전 11시 20분(현지시간) 기준 96.75달러를 기록하며 1.2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