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 시스템(REKR)은 1월 21일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이며 1.85달러에 개장했으나, 결국 전일 종가 1.60달러 대비 1.88% 하락한 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1.9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최저 1.54달러까지 떨어지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거래량은 1,470만5,893주로, 일일 평균 거래량의 세 배를 훌쩍 넘는 급증세를 나타냈다.
거래량 급증은 사운드하운드 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레코 시스템은 자사의 차량 인식 소프트웨어인 'Rekor Scout'에 사운드하운드 AI의 음성 AI 기술을 통합해 긴급 차량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법 집행 기관과 응급 대응 요원의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자동 번호판 인식(ALPR) 시스템과 긴급 경광등을 포함한 주요 차량 시스템을 핸즈프리로 작동할 수 있게 된다. 미국에서 매년 약 10만 대의 경찰 차량이 구매되는 만큼 시장 규모도 상당하다. 그러나 이러한 협업의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레코 시스템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