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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달러 수주에도… 레코시스템, 공매도 폭탄에 '날개 꺾이나'

레코 시스템(REKR)은 차량 인식 기술인 Rekor Scout®가 뉴저지주에서 1천300만 달러 규모의 공공 안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하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1월 23일 3.37% 하락한 2.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2.02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2.21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1.91달러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평소의 두 배에 가까운 1천93만7천113주로 급증했다. 이는 최근 뉴저지주 프로그램 인증과 더불어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레코 시스템을 '오늘의 페니 주식'으로 선정하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언급한 데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레코 시스템의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공매도 잔고가 45.11% 증가한 2천120만 주로, 발행 주식의 22.60%에 달하는 점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시장 참여자 상당수가 레코 시스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 진행 중인 법적 절차, 그리고 뉴저지주 프로그램 인증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공매도 증가의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소셜 미디어와 일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지만, 주가 흐름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