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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7.7억 달러 청산 폭풍 속 '데스 크로스' 공포…탈출은 없다

시바이누(SHIB)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 휩쓸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7억7천만 달러 규모의 상승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며 시장의 부정적 분위기를 심화시켰다. 이에 따라 시바이누를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급락했고, 특히 시바이누는 다른 밈 코인에 비해 더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데스 크로스, 더블 탑과 같은 불안정한 차트 패턴 형성은 시바이누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활성 주소 수 감소세도 확인되면서 파트코인, 오피셜 트럼프 등 새로운 밈 코인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는 흐름이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부상 등 외부 요인도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딥시크의 등장은 글로벌 기술 시장에 충격을 주는 동시에 미국의 기술적 우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기술주 매도세로 이어지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이 지적했듯이 디지털 자산과 기술주는 여전히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다가오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시바이누를 포함한 위험 자산의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시바이누 가격은 오늘 4.05% 하락한 0.0000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일 최고가는 0.000019달러, 최저가는 0.000018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