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 시바이누(SHIB) 가격 급락을 불러왔다. 양국 간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는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조성하며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은 시바이누가 최근 UAE와의 웹3 혁신 촉진 파트너십 체결 등 긍정적인 행보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을 막지 못했다.
UAE 에너지 및 인프라부와의 협력은 시바이누의 웹3 솔루션을 주요 산업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거시경제적 악재가 시장 심리를 압도하며 이러한 호재는 빛을 보지 못했다. 대규모 보유자(고래)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로 자금을 이동하는 현상도 지속되면서 시바이누 가격 하방 압력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주요 투자자들 사이의 신뢰 부족을 시사하며 토큰의 약세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바이누는 오늘 6.80% 하락한 0.0000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0.000017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0.000015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