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시바이누, 3.33% 추락…밈코인 시대 끝났나

시바이누(SHIB)가 시장 전반의 약세와 신흥 알트코인과의 경쟁 심화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상 과매도 구간에 머물러 있는 데다 0.00002045달러 선에서 저항에 부딪히며 매수세 유입이 부진한 상황이다. 최근 가격 상승을 위해 토큰 소각량을 늘렸지만, 하락 추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지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시바이누에 대한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유틸리티와 혁신에 중점을 둔 새로운 프로젝트인 레미틱스(Remittix)와 라이트체인 AI(Lightchain AI)의 등장이다. 탄탄한 기반과 실질적인 활용성을 찾는 투자자들은 시바이누와 같은 밈 코인의 투기적 성격에서 벗어나 이러한 프로젝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레미틱스는 사전 판매에서 1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며 초기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분산되면서 시바이누의 부진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시바이누는 이날 3.33% 하락한 0.0000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0.000019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