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홀딩스(CPRI)는 최근 태피스트리와의 합병 계약을 종료하고, 마이클 코어스, 베르사체, 지미 추 등 핵심 브랜드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과거 마이클 코어스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베르사체의 고급 제품에 대한 적은 초점 등 전략적 실수를 해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회계연도 하반기에 매출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총 마진 압박과 SG&A 비효율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 씨티는 "카프리홀딩스의 브랜드는 장기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이를 개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인수 가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향후 잠재적인 브랜드 매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씨티는 현재 카프리홀딩스의 주가를 20.36달러에서 약간 유리한 리스크/보상 비율을 근거로 목표 주가를 21달러로 설정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