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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집 안 산다' 선언? 지역별 매입 중단설 확산…주가는 2.15달러

부동산 기술 기업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의 시장 전략 변화에 대한 논의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특정 지역에서 오픈도어의 매입 제안이 축소되거나, 아예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오픈도어로부터 해당 지역에서 더 이상 운영하지 않거나, 부동산 세부 정보로 인해 적절한 가격 제시가 어렵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북부 유타와 같은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오픈도어가 활발하게 매입 활동을 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어,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오픈도어가 지역별 전략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 다른 레딧 스레드에서는 현재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반영하듯, 주택 판매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한 사용자는 팬데믹 시기 최고점과 비교해 오픈도어로부터 훨씬 낮은 가격을 제안받았다고 언급했다. 주택소유자협회(HOA) 관련 문제나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도 주택 매매의 걸림돌로 지목됐다. 이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은 매각을 권유하는 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유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46% 소폭 하락한 2.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