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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호조 역설…오픈도어, 1.47달러로 추락, 1년새 56%↓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는 2025년 1월 10일 3.92% 하락한 1.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따른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1.49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1.50달러까지 올랐지만, 결국 1.42달러까지 떨어지며 거래량은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5천148만1천67주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2월에 25만6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국채 금리 급등을 촉발했다. 금리 변동에 민감한 성장주인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타격을 받았다.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지속적인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주가는 27% 하락했고, 1년 동안은 56% 급락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지역에서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주택 재고 증가와 중간 판매 가격 하락 등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상황에 직면해 있다. 다우, S&P 500, 나스닥 등 주요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점 또한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