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의 주가가 1월 13일 6.12% 급락하며 1.3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종가는 1.47달러였다. 이날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1.41달러로 출발해 1.33~1.42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6천879만888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아 투자자들의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이번 주가 하락은 모건스탠리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로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의 목표주가를 1달러 하향 조정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씨티도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낮춘 데다 캐리 휠러 최고경영자(CEO)가 50만주 이상을 매도해 100만 달러 이상을 현금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공매도 잔고가 5.93% 증가한 점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7천800만 달러의 순손실과 과도한 부채 규모 역시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