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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56% 폭락…'핫스팟'도 못 살린 주가, 1.45달러 추락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 분위기 악화와 실적 부진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27% 급락했으며, 지난 1년 동안 56%의 손실을 기록했다. 주가매출비율(PSR)은 0.2배로 업계 동종 기업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지만,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5%나 급감했다. 향후 3년간 연평균 18%의 매출 성장이 전망되지만, 투자자들은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는 텍사스와 플로리다의 여러 지역이 2024년 주택 판매 '핫스팟'으로 선정되는 등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현지 부동산 시장은 주택 재고 증가와 중간 판매 가격 하락으로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을 상쇄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는 현재 1.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1.53달러 대비 5.56% 하락한 수치다. 오늘 장은 1.49달러로 시작해 현재까지 최고 1.49달러, 최저 1.42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972만7704주를 넘어섰다.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인 3640만8901주의 26.72%에 해당하는 수치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