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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L 7%↓, 코인베이스 규제 훈풍 사라지나…암호화폐 시장 10억 달러 '썰물'

코인베이스 2배 레버리지 ETF(CONL)는 12월 23일 7.62% 하락한 41.5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는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속에 3.29% 하락한 269.55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은 2024년 11월 선거 이전 큰 폭의 상승 이후 암호화폐 관련 주식의 전반적인 하락세에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당초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규제 변화 가능성에 낙관적이었지만, 이러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코인쉐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이틀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0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는 연준의 매파적 전망과 맥을 같이한다.

이러한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순유입을 기록하며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시사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