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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폭풍? CONL 8.69%↓…비트코인 10만 달러 '흔들'

암호화폐 시장이 정치적 상황과 시장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은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낙관론과 실망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적인 입장은 초기 비트코인 가격을 사상 최고치인 10만 9천 달러까지 끌어올렸지만, 즉각적인 정책 발표가 없자 가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약 3% 하락한 10만 4천 달러 수준으로 후퇴했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2% 감소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과 같은 구체적인 조치 부재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변동성은 더욱 심화되었다.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 또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아토미 파이낸셜 그룹은 최근 코인베이스의 주식 보유량을 줄였는데, 이는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 다른 헤지펀드의 유사한 움직임과 함께, 이러한 조정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 팽배한 관망세를 보여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주 투표는 비트코인의 잠재적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2배 레버리지 ETF(CONL)는 1월 2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8.69% 하락한 43.9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