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2배 레버리지 ETF(CONL)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초 자산인 코인베이스(COIN) 주가가 암호화폐 관련주 전반의 매도세와 비트코인 가격 급락의 여파로 큰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스타트업 딥식(DeepSeek)의 경쟁력 있는 AI 모델 등장으로 촉발된 기술주 폭락 여파로 비트코인은 3% 하락한 10만776.8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기술 기업들의 지배력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기술주와 암호화폐 시장 모두에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 변동성을 심화시키면서 트레이더들이 수익을 확정하고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 투자를 줄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코인베이스 2배 레버리지 ETF는 전일 종가 대비 7.55% 하락한 45.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