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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PER 28.5배 '고평가' 논란…SPLG 하락

SPDR 포트폴리오 S&P 500 ETF(SPLG)는 2025년 1월 2일 0.25% 하락한 68.77달러에 거래되어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밸류에이션 부담과 2024년 말부터 이어진 약세 흐름 속에 0.22% 하락한 5,868.55를 기록했다. S&P 500의 후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8.5배로,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가 상승폭이 실적 성장률을 크게 앞지르면서 미래 수익률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 상황이다.

2025년 실적 전망이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순환적 특성과 과대평가 우려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 지표 부재와 변동성이 커진 채권 시장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4.6%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테슬라가 실망스러운 인도량 발표 이후 6% 하락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지만, 엔비디아가 3% 상승하며 하락폭을 일부 상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