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시한을 3월 1일로 연기하면서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금융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관세 부과 연기로 물가 상승 압력과 금리 인상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정적인 수익률 곡선은 채권 투자자들이 무역 관계를 더욱 완화할 수 있는 면제 절차 가능성까지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긍정적 분위기는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세 부과 연기가 경기 둔화 리스크를 줄이는 덜 공격적인 접근으로 해석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SPDR 포트폴리오 S&P 500 ETF(SPLG)는 금요일 오후 1시(현지시간) 기준 0.70% 상승한 71.6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