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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훈풍에도 '불안한' 나스닥…SPLG, 숨고르기?

애플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발표가 아이폰 판매 감소와 중국 내 지정학적 문제 등 시장의 우려를 일부 상쇄하며 기술주가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엔비디아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회동과 같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회복세는 불안정한 모습이다. 특히 딥시크를 둘러싼 시장의 불안감이 이번 주 나스닥 100 지수의 성과에 반영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보다 안전한 투자처를 찾으면서 유럽 증시와 가치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S&P 500 지수보다 동일 가중 방식의 S&P 500 지수가 더 나은 성과를 보이는 것은 시장 전반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SPDR 포트폴리오 S&P 500 ETF(SPLG)는 금요일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간) 기준 0.74% 상승한 71.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