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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 D-1, SPLG '휘청'... 위기의 미국 증시

미국 증시는 2월 1일 시행 예정인 새 관세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무역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섹터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섹터가 하방 압력을 받으며 S&P 500 지수의 하락 폭이 확대됐다.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와 잠재적 실적 감소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가운데, 단기 변동성보다는 장기적 전망이 우수한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상대적으로 선호되고 있다. 또한, 수익원 다변화가 부족한 중소형주는 대기업보다 관세로 인한 비용 압박에 취약해 대형주 대비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S&P500 ETF(SPLG)는 금요일인 1월 31일 16시 20분(현지시간) 기준 70.7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종가 71.16달러 대비 0.52% 하락한 70.7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