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오픈소스 AI 도구 '딥시크(DeepSeek)'의 등장이 AI 업계 밸류에이션 재평가 논쟁에 불을 지피며 시장 분위기를 좌우하고 있다. 딥시크는 더 적은 컴퓨팅 파워로 기존 주요 AI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고성능 처리 자원에 대한 수요를 위협하고,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정보기술(IT) 및 제조업 등 AI 관련 섹터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관망세를 불러왔다. 특히 최근 AI 테마를 타고 상승세를 보이던 테크 섹터에 대한 낙관론에도 제동이 걸렸다. 시장은 잠재적 기술 변화 속에서 현재 밸류에이션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SPDR 포트폴리오 S&P 500 ETF(SPLG)는 월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1.54% 하락한 70.4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