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에비에이션의 주가가 안두릴 인더스트리와의 협력 및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변화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다. 아처 에비에이션은 최근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손잡고 군용 수직이착륙(VTOL) 항공기 부문인 '아처 디펜스'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방위 산업 진출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정부 계약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드론 규제를 검토하고 있는 점도 아처 에비에이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기반 기업인 아처 에비에이션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콜옵션 거래량 급증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콜옵션 거래량이 예상치의 두 배를 넘어서고 풋/콜 비율이 낮아진 점은 투자자들의 긍정적 전망을 반영한다.
아처 에비에이션 주가는 금요일 오후 2시(현지시간) 기준 11.32달러에 거래되어 전일 종가(9.57달러) 대비 18.29% 상승했다. 당일 시초가는 9.65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