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실크로드 그림자 드리운 스텔라, 4.31% 급락…0.4달러선 붕괴 위기

실크로드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 등 시장 전반의 우려 속에 스텔라(XLM) 가격이 급락했다. DB 뉴스에 따르면 실크로드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매도 압력 우려가 확산됐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지만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암호화폐 중심 펀드를 재조정하면서 스텔라를 포함하지 않은 점도 투자 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도 스텔라 가격 하락에 일조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비트코인 자금이 상당량 유출되면서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스텔라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양새다. 스텔라가 아프리카 금융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파트너십을 통해 긍정적인 발전을 이루었지만, 현재의 시장 상황은 이러한 호재를 덮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2025년 스텔라의 상당한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지만, 이날 시장의 흐름은 이러한 기대감을 일시적으로 약화시켰다.

스텔라 가격은 이날 4.31% 하락한 0.4073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0.42778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0.389622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