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가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주며 디지털 자산의 대규모 매도세를 촉발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이번 조치는 무역 전쟁 재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을 야기했다. 특히 스텔라(XLM)와 같은 알트코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보다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시장은 관세 부과에 즉각 반응했고, 스텔라 가격은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투기적 자산에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플레이션 증가와 장기적인 고금리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과 맞물려 암호화폐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한 관계자는 "관세는 불필요한 경제적 혼란과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며, 모든 면에서 해롭다"고 지적하며 잠재적 경제적 파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스텔라 가격은 이날 12.98% 급락한 0.3079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0.353853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0.277213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