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하게 발표되면서 금요일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금요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U)는 0.55% 하락한 49.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2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5만6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는데, 이는 예상치인 16만 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처럼 견조한 고용 성장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을 야기했고, 2025년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최근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6만9천370개의 비트코인 매각을 승인한 점도 비트코인 가격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공급 증가 우려가 제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 역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