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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 비트코인 휘청…BITU 5%↓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발표 이후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이번 조치는 2월 1일 발효될 예정이며,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한 변동성을 야기했다. 코인데스크 20 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이전 최고가인 10만5천826.97달러를 밑돌았다.

미국 고용 시장 데이터와 인플레이션 지표 역시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배경과 관세 부과 소식이 맞물려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U)는 금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5.33% 하락한 57.5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