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심화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암호화폐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 감소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뒷받침한다. AI 및 암호화폐 전문가 데이비드 색스의 기자회견 예고도 투자자들을 긴장시키는 요인이다. 규제 변화 가능성과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가 시장 분위기와 투자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U)는 화요일 오후 2시 40분(현지시간) 기준 2.03% 하락한 54.1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