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화요일(현지시간) 중국은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에 15%, 원유, 농기계, 자동차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보복에 나섰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이 없을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는 전일 종가 대비 2.41% 하락한 53.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