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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틱톡 인수설에 테슬라 '휘청', TSLZ 웃었다

테슬라 2배 인버스 ETF(TSLZ)는 1월 14일 3.33% 상승한 2.4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테슬라 주가가 1.64% 하락한 396.70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호조로 초기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론 머스크의 틱톡 미국 사업부 인수 가능성 관련 루머 등 시장 동향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알고리즘을 제외한 틱톡 미국 사업부의 400억~500억 달러 규모 매각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러한 움직임이 머스크의 플랫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1월 19일로 예정된 틱톡 금지 관련 대법원 판결 또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최근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가 여러 분야에 걸친 머스크의 영향력 확대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