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테슬라, 세액공제 폐지에 '휘청'...TSLZ 반등 날개

테슬라 2배 인버스 ETF(TSLZ)는 1월 22일 4.47% 상승한 2.2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테슬라 주가가 시장의 여러 압력 속에 1.96% 하락한 415.75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하락세는 1월 21일 미국 연방 정부의 7천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조치는 전기차 가격 상승과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26% 하락했는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논란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에서는 상당수 테슬라 소유주들이 차량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 관련 정책 철회 행정명령도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 충전 인프라 개발 자금 중단, 캘리포니아주의 강력한 배출 기준 시행 권한 철회 등의 정책 변화는 테슬라의 시장 입지와 미국 시장 성장 궤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