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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발표 D-1…TSLZ 하락, 머스크의 '한 방' 있을까

테슬라 2배 인버스 ETF(TSLZ)는 1월 28일 0.62% 하락한 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복잡한 시장 상황 속에서 0.03% 소폭 내린 397.05달러를 기록했다. 1월 29일 예정된 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간 매출의 큰 폭 감소와 전기차 업계의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계가 테슬라에 유리한 규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연방 세액 공제 축소 및 배출 기준 완화 등 전기차 산업에 불리한 정책 기조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테슬라의 매출과 규제 크레딧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테슬라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증권가의 의견이 엇갈린다.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 반면, 일론 머스크 CEO의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