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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머스크 품에 안기나…TSLZ 급등, 테슬라엔 '먹구름'

틱톡 매각을 둘러싼 미중 갈등 속에 일론 머스크와 래리 엘리슨이 잠재적 인수자로 부상하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거래 승인으로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바이트댄스는 핵심 알고리즘을 제외한 합작 투자 또는 완전 매각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 미국 사업부의 가치는 400억~50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과 중국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일론 머스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매각 논의는 미중 무역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글로벌 테크 및 금융 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테슬라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 2배 인버스 ETF(TSLZ)는 수요일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기준 1.88% 상승한 2.1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