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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골드, 어닝쇼크에도 7.8% 질주… 숨겨진 반전은?

탄자니아 골드의 주가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분기 주당 순이익은 손익분기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01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 역시 1,253만 달러로 컨센서스 추정치를 25.87%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부진한 실적 발표는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탄자니아 골드는 올해 들어 7.8% 상승하며, 같은 기간 -0.8% 하락한 S&P 500 지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탄자니아 골드가 속한 금 채굴 산업이 Zacks 산업 상위 37%에 랭크되어 있는 점도 주가 상승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탄자니아 골드는 2024년 4분기 매출이 1,2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4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순이익도 21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3년 3만 9천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탄탄한 재무구조와 긍정적인 실적 개선은 최근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한편 탄자니아 골드의 주가는 금일 2.78% 상승한 0.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중 최고가는 0.3399달러, 최저가는 0.3284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