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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트럼프 투자·상장 기대감에 220억 달러 돌파…폭풍전야?

트론(TRX) 가격이 주요 개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관련된 금융 회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트론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시장 신뢰도가 높아졌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에 따르면 이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코인베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등 주요 거래소 상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은 코인베이스 상장 심사가 7년째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특히 최근 트론의 가격 상승세와 TRX ETF 승인 임박을 고려할 때 코인베이스의 상장 심사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론의 가스 요금 '0'화 계획 등 전략적 행보 또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트론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론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영향력 확대와 함께 시가총액은 2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여러 거래소에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TRX 거래쌍에서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나 투자자들의 관심과 단기 변동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TRX 가격은 0.315999달러로 오늘 2.03%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일중 최고가는 0.318100달러, 최저가는 0.3080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