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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업, 265만 달러 TRX 베팅… TRX, 날개 다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최근 1천81만 TRX를 265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트론 네트워크의 기본 암호화폐인 TRX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이번 인수는 트럼프 관련 기업체의 두 번째로 큰 TRX 매입으로, 트론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다.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은 이번 투자를 트론 네트워크에 대한 강한 믿음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TRX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포트폴리오에서 네 번째로 큰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TRX의 상승세는 거래 시장에서도 뚜렷하다. 바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롱 포지션에 대한 선호가 숏 포지션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 자료를 보면 TRXUSDT 롱/숏 비율은 롱 포지션 3.04개당 숏 포지션 1개로, 투자자들의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낙관론은 기술적 분석으로도 확인된다. TRX는 추세선을 돌파하고 상승형 더블 바텀 패턴을 형성하며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TRX는 오늘 1.35% 상승한 0.3152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최고가는 0.32달러, 최저가는 0.309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