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암호화폐 우대 정책 행정명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및 암호화폐 자문 위원회 설치 등의 보도는 새 행정부 출범에 따른 규제 완화 기대감을 키우며 시장에 낙관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은 2.1% 상승한 10만2천84.17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약세는 미국 투자자들이 이전 랠리에서 이미 이러한 낙관론을 상당 부분 반영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을 유지하면서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다시 확대되는 등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 심리는 펀드별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특히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U)는 금요일 오전 4시 20분(현지시간) 기준 4.1% 상승한 58.39달러에 거래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