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XRP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항소법원이 리플랩스 사건의 새로운 일정을 확정하고 2025년 4월 7일까지 관련 절차 준수를 요구하면서 XRP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판결은 리플랩스의 증권법 준수 여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항소 포기 결정이 향후 수개월 내 합의 또는 기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는 투자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여기에 4천만 XRP 토큰이 바이낸스로 대량 이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토큰 이동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추측을 낳는 경우가 많다. XRP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매수 영역에 근접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대규모 토큰 이동과 법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XRP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XRP 가격은 1.38% 하락하며 3.066887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