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미·멕시코 화해에 XRP 40% 폭등… 트럼프 관세 철회 80% '점쳐져'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 긴장 완화라는 지정학적 호재에 힘입어 리플(XRP) 가격이 급등했다. 멕시코 정부가 무기 및 마약 밀매 억제를 위해 미군의 국경 배치에 합의하면서 전면적인 무역 전쟁 우려가 완화됐고, XRP는 밤사이 최저점 대비 40%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예측 시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이전에 멕시코에 대한 전면 관세를 철회할 가능성이 80%로 점쳐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지정학적 변화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향해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일부 손실을 만회했다. QCP 캐피탈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시장 움직임이 개별 사건보다는 자산 간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며, 무역 긴장 완화가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자산에 파급 효과를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XRP 가격은 오늘 3.15% 상승하며 2.660265달러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