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XRP '고래' 3.6억 달러 매도… 가격 급락, 3달러선 '붕괴' 위기

XRP 가격이 대규모 보유자, 흔히 '고래'로 불리는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들은 3억 6천만 달러 이상의 XRP 토큰을 매도하며 가격 급락을 부추겼다. 이 같은 대규모 매도는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대량 매도는 추가 하락을 유발하고 시장에 하락세를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XRP의 단기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점도 XRP 가격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최근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의 사임 소식에 XRP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소송 상황에는 당장 변화가 없다. 소송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XRP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소송 결과와 암호화폐의 규제 지위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XRP는 오늘 3.97% 하락한 3.006536달러로 하루 최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