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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필름 생산 중단…숨겨진 반전 카드는 '기관 투자'

이스트만 코닥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뉴욕 로체스터 공장의 필름 생산 일시 중단 및 시설 현대화 계획 발표와 기관 투자 증가 소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트만 코닥은 증가하는 필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로체스터 공장의 시설 현대화 및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생산 중단 기간에도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빅토리 캐피탈 매니지먼트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빅토리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최근 약 63만 5천 달러에 해당하는 이스트만 코닥 주식 13만 4천569주를 매입했다. 이러한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트만 코닥의 주가는 현재 7.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7.14달러 대비 1.61% 상승한 것이며, 개장가 7.13달러 대비 1.75% 오른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