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

코닥, 14억 달러 현금 확보…필름 사진 부활에 ‘겹경사’

이스트만 코닥의 주가가 연금 현금화 조치 완료 소식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코닥은 10억 달러 규모의 초과 자금이 있는 연금을 현금으로 전환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코닥의 현금 보유고는 14억 달러로 늘어나 재정적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시장은 이번 조치가 주주 가치 제고와 저평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최근 필름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닥의 매출 증가와 주식 거래 활성화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통 사진의 인기 부활은 코닥의 핵심 사업에 유리한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코닥의 주가는 11월 29일 금요일 정규 거래에서 1.54% 상승한 7.25달러에 마감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07% 추가 상승하며 7.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