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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필름, 최대 30% 가격 인상…흑백필름은 '반값' 파격

이스트만 코닥의 주가는 코닥 알라리스의 필름 제품 가격 조정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2025년 1월 1일부터 소비자용 컬러 필름과 전문가용 필름 가격이 최대 30%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반면 인기 품목인 35mm Tri-X 흑백 필름은 최대 27%까지 가격이 인하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이스트만 코닥이 필름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제조 시설 개선을 진행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당시 이스트만 코닥은 생산 중단이 필름 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시장은 이러한 가격 정책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스트만 코닥의 필름 부문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생산 비용과 경쟁력을 모두 고려한 가격 조정을 통해 이스트만 코닥은 필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트만 코닥의 주가는 11월 29일 금요일 정규 거래에서 1.54% 상승한 7.25달러에 마감했고,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0.69% 추가 상승하며 7.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