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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필름값 인상에 레딧 들썩…57달러 향수 vs. 6달러 현실

사진 필름 및 이미징 기술 기업 이스트먼 코닥(KODK)을 둘러싼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TheRaceTo10Million 게시판에서는 코닥이 과거 중단했던 제약 사업 재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주가 급등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글이 눈에 띈다. 이들은 한때 57달러까지 치솟았던 코닥 주가를 언급하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Darkroom 게시판에서는 코닥의 필름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5~8%에 달하는 가격 인상 소식에 사용자들은 상승하는 비용에 대한 불만은 물론, 생산 변화가 필름 품질과 공급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닥의 사업 전략과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과거의 논란과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코닥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필름 가격 인상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며 소비자 선택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코닥의 레거시 제품에 대한 향수를 드러내는 사용자들도 있어, 과거의 명성과 현재의 불확실성 사이에서 혼재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2024년 12월 4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닥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2.92% 하락한 6.4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