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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손, 13억 달러 투자에 S&P 최고 수익률… 날개 단 주가

액손 엔터프라이스(AXON)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13억 달러 규모의 테크 중심 캠퍼스를 포함한 70에이커 규모의 혼합 용도 프로젝트 계획이 승인된 것이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스코츠데일 시의회는 지난 19일 이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테크 기업들과의 인재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액손이 11월 S&P 500에서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주식으로 선정됐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보도됐다. 강력한 시장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 행정부 출범 이후 액손의 법 집행 기술 제품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 또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액손 엔터프라이스의 주가는 현재 653.30달러로, 전일 종가(634.96달러) 대비 2.89% 상승했다. 개장가(639.00달러)와 비교하면 2.24% 오른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