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손 엔터프라이스(AXON) 주가가 급등했다. 12월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액손 엔터프라이스는 전일 종가 636.39달러보다 5.26% 오른 669.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액손 엔터프라이스 주가는 652.91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675.47달러까지 치솟았으며, 거래량은 평균의 두 배에 가까운 131만8천974주를 기록했다.
이러한 급등세는 모건스탠리가 액손 엔터프라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00달러로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액손 엔터프라이스의 AI 기반 사업 계획과 공공 안전 기술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루미스 US가 액손 바디 4 카메라 2천 대 이상을 배치한다는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액손 엔터프라이스의 시장 확장과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했다.
이날 액손 엔터프라이스의 옵션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상당한 규모의 콜옵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을 시사했다. 52건의 비정상적인 옵션 거래 중 47건이 콜옵션으로, 총 520만 달러를 넘어섰다.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루미스의 대규모 카메라 배치, 그리고 콜옵션 거래 증가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액손 엔터프라이스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